12월 28일 고양에서 실종… 21살 장준호, 키 173cm에 체구가 큰 편 “제보 절실”

 
 

경기도 고양에서 발달장애인 장준호 씨(21)가 실종된 지 열 하루째. 아직 장씨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폭설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4시 30분 경기 고양시 평화누리길 행주산성 둘레길 일산 파주 방면에서 장준호 씨가 실종됐다.

코로나19로 외출을 하지 못해 답답해 하던 장씨를 위해 어머니는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아 인적이 드문 길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고, 갑자기 뛰어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의 키는 173cm, 몸무게 108kg으로 체구가 큰 편이다.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어렵지만 상대방이 하는 말은 대부분 알아들을 수 있다.

실종 당시 짙은 남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와 회색 티를 입고 있었고, 어두운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습니다.

장씨의 실종이 길어지자 각계에서 제보를 호소하는 글을 공유하고 있고, 경찰 역시 수색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연락이 없는 상황.

협회 측은 고양시와 파주시에 있는 시민들이 전단이 붙은 전봇대에 평소 준호 씨가 좋아하는 간식과 음료를 걸어놓고 자체적으로 수색대를 꾸려 밤낮으로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고양경찰서는 실종전담팀을 꾸려 장씨를 찾고 있으며, 제보는 112 또는 182, 고양경찰서 실종전담팀(010-2355-7183)으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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