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TV부울경방송
뉴스경제
건물 주차장 진입로, 시각장애인에는 '날벼락'…25% "보도 끊겨"
윤다정 기자  |  kmstv0013@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1.20  14:30:4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사진=한국소비자원)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수도권 건물의 주차장 차량 진·출입로 4곳 중 1곳은 보도가 끊겨 있어 시각장애인에게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가량은 점자블록이 설치되지 않아 시각장애인이 차량 진·출입로가 있는지 파악하지 못할 위험이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 소재 건물의 주차장 차량 진·출입로 100곳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2019년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의 38.9%는 보행 중 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각장애인은 보행 중 장애물로 인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우려가 크다.

그러나 조사 대상 100곳 중 25곳의 차량 진·출입로는 보도가 끊겨 있었다. 보도는 보행자의 통행 경로를 따라 연속적으로 설치돼야 하지만, 중간에 끊기는 경우 시각장애인의 사고 위험이 커진다.

(사진=한국소비자원) © 뉴스1

100곳 중 57곳에는 점자블록이 설치되지 않았는데, 이 경우 지팡이를 짚어 동선을 파악하는 시각 장애인이 차량 진·출입로를 인지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았다. 그나마 점자블록이 설치된 43곳 중 절반가량인 22곳(51.2%)은 재질·규격이 적합하지 않거나 유지관리가 미흡했다.

또한 100곳 중 47곳은 볼라드가 설치되지 않았다. 볼라드는 차량이 보도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이를 방지하기 위한 구조물이다. 볼라드가 설치된 53곳 중 절반 이상인 36곳(67.9%)도 비규격 철재·석재 볼라드가 설치돼 있었고 전면에 점형블록이 설치되지 않거나 유지관리가 미흡한 등 설치 기준에 맞지 않았다.

(사진=한국소비자원) © 뉴스1

출입 경보장치가 없는 곳도 100곳 중 37곳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차량이 드나드는 상황을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보행자나 다른 차량이 알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다. 경보장치가 있는 63곳 중 16곳(25.4%)은 아예 작동하지 않거나 부저가 울리지 않는 등 관리가 잘 되지 않았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도와 인접한 쪽에 추가 경보장치를 설치한 곳은 9곳뿐이었다.

2018년 5월 도로법이 개정되기 전 허가받은 건물 주차장 차량 진·출입로의 경우, 보행자 안전시설 설치 의무 조항이 적용되지 않아 보행자 안전시설이 미흡한 상황이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에 Δ차량 진·출입로 안전시설 개선 및 관리·감독 강화 Δ법 개정 전 허가받은 건물 주차장 차량 진·출입로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Δ출입 경보장치에 대한 세부기준과 같은 차량 진·출입로 관련 안전시설물 설치기준 마련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1
장애인의 날 특집 방송, ‘함께 그리는 그림’·‘거북이 채널’
2
부산지구 내 12지역 합동... 무료급식 봉사 열어
3
직접 체험해본 온라인 수업의 수많은 단점들
4
서울시, ‘장애인 활동지원사’ 정신건강 검진비·교육수당 지원
5
서울 사랑의열매,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시작
6
부산 다누림 체험활동비 지원 및 내책으로 한학기 한권 읽기
7
전문가들 “코로나19 완치 퇴원 후 2주 자가격리 권고”
8
코로나19 감염 및 결식예방을 위한 '한끼BOX'
9
부산 센텀 라이온스 클럽 : 백내장 수술지원
10
2020년 동래 자율형 주제탐구활동-'함께 이겨보자 코로나 19' 행사에 참여하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288 성지빌딩 5층  |  대표전화 : 051-466-7777  |  팩스 : 051)466-5533
등록번호 : 부산광역시 아00191  |   등록일 : 2014.04.24  |   발행인 : 김명수  |  편집인 : 김명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명수
Copyright 2011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mstv00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