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 해설, 영어 자막 지원 등 영상 서비스 확대

올해 제작되는 궁궐·왕릉 온라인 콘텐츠에서 수어 해설이 포함된 영상이 대폭 확대된다.

21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지속되면서 다수의 관람객이 집결하는 현장 행사를 일부 축소하고, 그 대안으로 지난해 6월 17일 ‘고궁의 밤’ 온라인 사진전을 시작으로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계속해서 공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지속적인 문화향유 확산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영상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올해 새롭게 제작하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에서 수어 해설이 포함된 영상물을 확대 제작해 청각장애인들의 시청 접근권을 확보한다. 

또한 코로나19로 궁궐을 방문하지 못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영어 자막을 지원해 우리 궁궐과 전통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한류 매개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궁중문화축전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인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 궁궐 탐방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과 ‘경복궁 별빛야행’ 등을 집에서 만나볼 수 있는 ‘궁온프로그램’도 상반기(4~5월)부터 신청을 받아 운영할 방침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올해에도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해 국민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고, 고품질의 온·오프라인 궁능 활용프로그램의 개발·보급에 노력할 것.”이라며 “기존 고객층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새롭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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