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사교육은 그 수준이 높고 비중이 큰 만큼 사교육 업계 또한 매우 거대하다. 사교육을 지탱하는 여러 요인 중 가장 큰 요인은 강사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 강의를 하는 강사들 뿐만 아니라 여러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서 강의를 하는 강사들도 여럿 있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소위 '1타' 라고 불리는 강사들은 웬만한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무래도 수강생들의 대부분이 10대의 학생들이다 보니 단순히 자신이 듣는 강의의 강사라는 이유만으로 강사의 잘못된 언행을 묵인하고, 강사를 옹호하는 모습이 다수 보인다. 과연 이러한 인강 강사의 신격화가 옳은 것일까? 얼마 전 알바를 통한 댓글 조작으로 인해 구속된 대성마이맥의 '박광일' 강사만 보아도 충분히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더라도 강사 자체를 맹신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골라서 배우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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