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측면 수비수 안현범.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리그1에 입성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측면 수비수 안현범(26)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안현범은 2016년 제주로 이적해 첫 시즌 K리그1 28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017시즌에는 27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려 제주의 K리그1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아산 무궁화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안현범은 강등의 2019년 아픔을 겪었지만, 지난해 K리그2(2부) 22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승격을 이끈 뒤 베스트11에 뽑혔다.

제주 구단은 "안현범은 리그 정상급 측면 수비수"라면서 "지난해부터 두 시즌 연속 부주장을 맡으며 코치진과 선수단 사이의 가교 역할까지 도맡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남기일 제주 감독도 "안현범의 재계약은 새로운 영입과 같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안현범은 "제주는 내게 또 다른 고향과 같다"며 "항상 믿음과 신뢰를 주는 구단과 코치진, 동료들이 있어 더욱 더 책임감을 느낀다. 이제 1부리그로 돌아온 만큼 더욱 모범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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