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열풍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 대한민국 대표 주식 삼성전자
▲ 대한민국 대표 주식 삼성전자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신용잔액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가계부채가 1700조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난 3월 코로나로 주가가 떨어진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코스피는 최근들어 대한민국 국민들의 관심사가 되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함), '빚투'(빚을 내어 투자함)등의 신조어들이 유행하는것도 이러한 사회적 상황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번째 이유로는 주식투자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수 있게 된것이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주식은 전문가들이나 돈이 아주 많은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 되었지만 최근에는 각종 사이트, tv프로그램, 책등으로 주식투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주식투자를 휴대폰앱 등으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들도 많이 생겨 접근성이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두번째 이유는 인플레이션 관련 불안감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돈은 가만히 놔두면 가치가 떨어지는데 최근 코로나로 인해 정부가 돈을 풀고 은행 이자율도 낮아지면서 돈을 가만히 놔두면 손해를 보는, 일명 '벼락거지'가 되는 일이 생기게 되다. 따라서 물가 상승률에 맞춰 자산가치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많이 넘어온 것 같다.


 세번째 이유는 잉여시간과 한탕주의이다. 이는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코로나로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휴대폰만 보고 있는 개인들 특히 20대 청년들이 '주변 사람들이 다 하니깐' 혹은 '재미로' 주식을 하게 된다. 이는 몇년전 유행했던 비트코인처럼 사행성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측면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 같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시국속에서 주식에 빠져있는 대한민국에 대한 진단은 다양하지만 주변사람들의 말에 따르기 보다는 고민과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자산을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