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축된 장애인고용 시장을 되살려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사회 만들 것”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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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 제15대 이사장에 조향현 전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중앙회 회장이 지난 2일자로 임명됐다.

조향현 신임 이사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공단 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4년 3월 1일까지이다.

조향현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재활지원과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문화체육과장을 거쳐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중앙회장, 사회복지법인 에쓰알씨(舊 삼육재활센터) 상임이사 등 30여 년 간 장애계에 몸담았다.
 
공단은 조향현 이사장에 대해 “그동안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 수어방송을 의무화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입안하는 등 장애인의 인권 신장과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법·제도개선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애인고용안정협회 중앙회장으로 재임 중에는 장애인 고용과 안정을 위한 정책연구 및 장애인인식개선, 지자체의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지원에 관한 법적근거를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이처럼 조향현 이사장은 그간 고용, 복지, 교육, 문화·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고, 이러한 행정 경험과 일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춘 장애인고용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
 
조향현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공단이 장애인고용 전문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장애인고용 시장을 되살리고, 우리나라를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행복한 사회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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