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속속 도착하면서 백신 수급 불안이 다소 해소되고 있다. 오는 22일 이후에는 주춤했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백신 관련 논의 결과에 따라 상반기 접종에 더 속도가 붙을 수 있다. 17일 도입되는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하면 상반기 공급 예정분의 40.9%를 확보하는 셈이다.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백신 조기 공급, 한·미 백신 스와프 등이 성사되면 상반기 활용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은 더 증가한다. 정부는 공급된 백신을 바탕으로 오는 22일부터 화이자,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에 다시 집중할 계획이다.

연령별로는 70~74세는 접종 대상자 213만1375명 중 58%인 123만5726명이 예방접종 예약을 진행했다. 이들 연령층은 지난 6일부터 백신 예약을 진행 중이다. 65~69세는 접종 대상자 300만8402명 중 48.5%인 145만7768명이 백신 접종 예약을 마쳤다. 60~64세는 접종 대상자 397만1249명 중 28.4%인 112만7654명이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은 접종 대상자 34만4815명 중 56.3%인 19만4119명이 예약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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