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스 무비’ 특별전 및 책자 발간

 
 

올 10월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세계 영화인이 꼽은 아시아 최고 여성감독 수작 10편을 모은 특별전이 열린다. 전 세계 영화인 140여 명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8일 BIFF에 따르면 제26회 BIFF에서 아시아 여성 감독 특별전 ‘원더우먼스 무비’를 선보인다. 영화인이 선정한 아시아 여성 감독 영화 1위는 인도 미라 네어 감독의 데뷔작 ‘살람 봄베이!’(1988)다. 

당시 제41회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비롯해 총 2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화제작이다. 네어 감독은 지난해 BIFF 뉴 커런츠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맡아 BIFF와도 인연이 깊다. 

한국 여성감독 작품으로는 일본인 위안부 피해자의 목소리를 담은 변영주 감독의 다큐 ‘낮은 목소리-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1995),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2001) 등 2편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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