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의 4단계는 12일 0시부터 25일 밤 12시까지 2주간 시행된다. 이후로는 유행 상황에 따라 4단계가 연장될 수도, 단계가 하향 조정될 수도 있다. 정부는 20∼30대 등 청년층과 장년층,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자 수도권 내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수도권 소재의 국립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시설의방역도 강화한다. 인원제한 조치 준수를 위해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개인 관람을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람객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천 등 기본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2일부터 55~59세 국민의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김 총리는 이와 관련 “질병청과 지자체는 접종 예약, 시행, 이상 반응 관리 등 전 과정을 다시 한 번 면밀히 점검해서 초기 단계부터 접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조치해 주기를 바란다.” 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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