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충청 등 내륙 곳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경기도 안성 서운면이 34.5도로 전국에서 가장 덥고, 서울 강북구 수유동도 33.4도까지 올라 있다. 

그 밖의 지역도 33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라 어제 못지않게 덥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오후 한때 전국 곳곳으로 소나기가 지나가겠다. 

현재 경기 고양과 파주, 성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mm의 굵은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60mm로, 지역별로 강수 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밤까지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고, 이후 여름 장마가 사실상 끝날 전망이다. 이번 주 더위는 역대 최악이었던 지난 2018년과 강도가 비슷합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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