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뿐만이 아닌 음악의 거장

 
 

 헝가리 출신 피아니스트인 프란츠 리스트는 1811년 10월 22일에 태어났다. 6살부터 피아노를 친 그는 9세에 피아노 연주회를 열어서 공연을 하였는데, 재능이 매우 출중하였다고 한다. 체르니를 스승으로 받들어 음악을 배웠고 12살에 음악가들의 성지인 빈에서 연주회를 열었고 그 무렵에 많은 유명 음악가들과 교류를 하기 시작한다.  그 해에 파리를 거점으로 하는 여행을 시작하였고 1832년 바이올린의 대가 파가니니의 연주회를 보고 감명을 받은 리스트는 자신은 피아니스트의 대가가 되려고 마음을 먹는다. 1850년 경에는 초절 기교 연습곡과 파가니니 연습곡과 같은 엄청난 기교를 요구하는 고난도의 피아노 곡들을 작곡해낸다. 그는 피아니스트로써의 활동 뿐만이 아니라 작곡가로써의 활동도 뛰어났는데 교향시의 창시자라고도 불릴만큼 그의 곡들은 문학성이 뛰어났다. 교향시 뿐만 아니라 "피아노 협주곡 1번"과 "파우스트 교향곡"처럼 많은 분야에서 활동을 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여러 명곡들을 작곡할 때에는 그의 피아니스트로써의 활동은 찾아 볼 수 없는데 그 이유는 그의 동거녀(결혼은 교황청에서 허락하지 않아서 못함) 카롤리네의 권유로 피아니스트의 활동은 그만두고 작곡에만 몰두했다고 한다. 1886년 그의 생애는 마지막 연주 여행을 하던 도중 폐렴으로 인해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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