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82번째로 입장했다. 

기수로 나선 보치아 대표 최예진은 휠체어에 태극기를 고정하고 행진했다. 훈색저고리와 대님바지가 눈에 띄는 생활한복 디자인의 단복이 눈길을 끌었다.

덧저고리, 속저고리, 바지로 구성된 단복은 조선 초기 정1품에서 정3품까지 나왔던 홍색에서 유래해 조선 후기 당상관 관복에 쓰인 훈색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1개로 종합순위 20위 이내를 목표로 정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올림픽 때보다 심해 패럴림픽 역시 무관중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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