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창원, 청주, 홍성 등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25일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30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전 6~9시에 전라서해안과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오전 9시~오후 3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밤부터 차차 그치는 곳이 많겠으나, 중부내륙과 경남권은 내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2021년 여름철 3개월(6월~8월) 전망'을 통해 예년과 비슷한 1~3개 정도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 봤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낙석 등의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경각심을 갖고 행동요령을 각별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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