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많은 인원이 모여 수업을 들을 시 나타날 수 있는 감염의 위험으로 대면 수업이 온라인 강의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온라인 수업으로 이루어지는 것만큼 저작권 문제가 다시 강조되었다. 저작권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교수님도 계셨지만, “저작권 문제는 아시죠?”라고 간단히 말씀하시고 수업을 진행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였다.

 그 중에서도 한 교수님께서 수업에 앞서 말씀하셨다. “늘 수업 시작 전 가볍게 저작권 문제에 대해 교수님들이 매번 언급하고 있고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이를 인지하고 지켜왔지만, 저작권 문제에 대해 가볍게 생각을 하고 있거나 생각보다 잘 지켜지고 있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면서 저작권과 관련된 학습윤리 수업을 듣고 꼭 잘 인지를 해줬으면 합니다.”라고 하셨고, 이 전공수업 내용과는 별개로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대학생을 위한 학습윤리’ 과정을 듣고 수료증을 제출하게 되었다.

 지난 3학년 1학기 첫 시작 때도 이와 같은 내용을 수료하였지만, 1년 만에 다시 듣게 된 프로그램의 내용은 새로웠고, 1년 동안 온라인 강의를 하면서 저작권 문제에 대해 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이 대다수였다. 프로그램의 구성은 총 5차시로( 학습윤리의 개념과 필요성, 표절의 개념과 올바른 인용방법, 위조와 변조, 윤리적인 학습활동, 연구자의 사회적 책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차시는 가장 기본이 되는 학습윤리의 개념과 필요성이었다. 소제목 내용으로 학습윤리 실천을 위한 올바른 학습 자세가 있었다.

1. 많은 시간과 수고로움이 따라도 스스로의 노력을 바탕으로 학습.

2. 과제 수행은 미리 계획을 세운다.

3. 중요한 내용을 요약·정리하고 자신의 의견을 적어 놓는 습관을 들임.

4. 학습을 위한 자료 참고.

5. 시험은 자신의 능력과 노력에 대한 평가이므로 정직한 자세로 임해야 함.

 듣다보면  가장 기본적인 내용인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기본적인 내용이라라 생각이 들지라도, 수강하면서 학습윤리 실천을 위한 올바른 학습 자세를 나는 과연 갖추고 있는가 하는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되고, 이 온라인 학습윤리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4학년이 되기까지 지나온 대학생활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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