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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긴급돌봄부터 상담·교육까지… 장애인가족별 어려움 반영한 통합사례관리
정두리 기자  |  kmstv00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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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3  15: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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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5일 양천구에 25번째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양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신월6동 행정복합타운 4층에 위치한다. ⓒ서울시

장애인가족 지원에 특화된 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긴급돌봄부터 심리상담, 역량교육까지 종합지원해 장애인을 가장 가까이서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기관이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양천구에 25번째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7년 전국 최초로 1호 센터(광진구) 개소를 시작으로 1개 광역센터·25개 기초센터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전 기초지자체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설치되는 것은 서울시가 최초다.

서울시는 2017년 5개 센터(광진·동대문·은평·마포·강서)를 시작으로 2018년 6개 센터(성동·도봉·서대문·금천·서초·강남), 2019년 6개 센터(용산·중랑·구로·동작·성북·강동), 지난해 5개 센터(종로·강북·영등포·관악·송파)를 개관했다. 올해는 2~3월 노원구와 중구에 센터가 각각 문을 열었다.

오는 15일 개소 예정인 양천장애인가족지원센터(02-6951-2369)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소식 행사를 축소하는 대신, 홍보영상을 제작해 센터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 등에 홍보할 예정이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이 겪는 사회적·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족별 특성에 맞는 돌봄서비스와 각종 사업을 제공하는 전문 기관이다. 장애인 당사자에게 집중되는 기존 사례관리와 달리, 가족 전체에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한다.

개별상담을 통해 장애인 가족의 복잡하고 다양한 욕구를 파악한 후 돌봄, 교육, 직업, 의료, 주거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타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장애인가족을 발굴하고 장애인가족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가족끼리 각종 정보를 나누고 지지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족 간 네트워크 형성도 지원한다.

특히 25개 자치구별 센터가 제공하는 긴급돌봄서비스는 장애인가족의 양육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주 돌봄 제공자인 가족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일상돌봄과 방학돌봄 두 가지로 운영 중이다.
 
일상돌봄 서비스은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필요한 만 6세~65세 미만의 장애인 당사자를 대상으로, 보호자가 병원치료, 가족행사 등으로 단시간 또는 일정기간 부재한 상황일 때 센터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학돌봄 서비스는 단순히 보호 차원의 돌봄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며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돌봄 서비스다.

25개 기초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총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인 ‘광역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상대적으로 더 큰 위기에 놓인 장애인가족을 위해 이달부터 ‘코로나19 특별사례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역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가족과 25개 자치구별 기초 센터 종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통합적·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비장애자녀 심리지원 캠프 및 장애인가족 미래설계 등 가족 역량 강화 서비스를 개발해 기초 센터를 지원한다. 센터장 및 실무진 역량 강화를 위한 리더십훈련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밀접하게 장애인 가족의 삶을 지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돌봄시설 휴관 등으로 가정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돌봄 부담이 커지고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장애인가족에게 심리상담을 해주고, 활동키트 등을 제공한다.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정에는 방역서비스도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거리두기 시행으로 돌봄시설이 휴관하면서 장애인가족의 돌봄부담이 커지고,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이 심화되는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 강선미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그동안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없었던 양천구에 25번째 센터가 개소함으로써 장애인 가족을 돌보느라 삶의 여유를 갖기 힘들었던 장애인 돌봄가족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5개 전 자치구에 설치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가족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가족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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