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나이아가라 폭포 해양공원에서 범고래 키스카가 수족관 벽에 머리를 부딪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최근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키스카는 수차례에 걸쳐 수족관 벽에 자신의 몸을 들이받는다. 키스카는 1979년에 아이스란드 해안에서 포획되어 해양수족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다른 해양동물없이 홀로 생활해 오고 있다. 

2011년 다른 해양공원으로 옮겨졌으며 키스카가 낳은 새끼 고래들도 모두 생을 마감해 홀로 남은 것이다. 범고래는 원래 사회적 동물이지만 홀로 남겨져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라고도 불리운다. 

고래보호활동가들은 야생에서 잡힌 범고래를 인위적인 환경에서 지내게 되어 나타나는 스트레스 현상이라며 스트레스를 받은 범고래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