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아프간 부통령 재산 취득

▲ 출처 : 구글 이미지
▲ 출처 : 구글 이미지

현지 시간 13일, 아프간 탈레반 당국은 공식적으로 자신들이 아프간 부통령 집을 강탈해 그곳에 있던 76업원 상당의 현금과 여러 금괴들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수 많은 돈다발을 꺼내는 영상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행운을 자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기까지 했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미군의 철수를 기점으로 탈레반은 20년만에 다시 고개를 내밀고 아프간을 장악해나가고 있다. 

한화 약 2600조를 투입하면서까지 아프간을 정리하려 했던 미국은 아프간의 척박한 힌두쿠시 산맥과 탈레반의 게릴라 전술에 못이겨 결국 철수를 하게된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미군이 떠난 아프간은 완전히 탈레반 손에 넘어가고있고 아프간인들은 다시 자유를 억압당하는 고통속에 빠지게 될것이라 예측한다.

이 소식은 아프간 북부 판시자르에서 부통령을 중심으로 결사항전을 하고 있는 저항군, '아프간 민족전선' 에게 큰 충격이 될 수 있고 사기가 꺾일 수도 있는 중대한 소식이다. 

저항군은 이러한 소식에도 기죽지 않고 아프간을 구제할 영웅이 될 그날까지 끝까지 싸워야 할것이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