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오후 8시부터 고1~2학년에 해당하는 16~17세 청소년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상당수 중·고등학교가 지난 1일 학생·학부모들에게 백신 자율신청 관련 안내문을 보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접종한 학생들은 접종일과 접종 후 2일까지는 이상반응 진단서가 없어도 지각·결석·조퇴 시 출석으로 인정 받습니다. 

접종 후 3일째부터는 의사 진단서(소견서)를 제출해야 질병사유 결석으로 처리됩니다. 

중간·기말고사 등 평가기간과 겹칠 경우 시험을 보지 않아도 인정점을 부여합니다. 평가가 대학입시와 직결된 일부 고등학교는 접종 희망자들에게 "중간·기말고사 기간을 피해서 접종해 달라"는 문구를 안내문에 포함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국내 만 16~18세 접종 결과, 감염 예방 효과는 95.8%,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는 100%로 분석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율적인 접종 결정을 권고하되 당뇨, 비만, 심혈관 질환, 만성호흡기 질환 등이 있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10월 2일로 1차 접종 일정이 마무리된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1차 접종률은 89.9%, 접종 완료율은 61.1%로 더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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