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코로나 예방접종 시작

12~15세(2006년에서 2009년생), 현재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에 해당되는 학생들은

10월 18일(월) 20시부터 11월 12일(금) 18시까지 사전예약을 받아서, 11월 1일(월)부터 11월 27일(토)까지 코로나 예방 접종을 하게 된다.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는데, 고3 학생들처럼 의무적으로 접종하지는 않고, 학생과 보호자의 동의가 있는 경우에만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10월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0대인 고3 남학생이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75일 만인 10월 27일 사망한 사례가 방역 당국에 신고됐다. 이 학생은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고3 학생의 사망사례가 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한 부작용을 걱정해서인지, 11월 1일 0시 기준으로 12∼15세 접종 예약률은 27%대로 다소 저조한 편이다. 접종 예약은 오는 12일까지 할 수 있고, 예약을 마친 12∼15세 접종 대상자는 2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