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9일은 아침 기온이 8일보다 7~12도 가량 떨어지면서 강한 추위가 찾아오겠다. 

이날 기상청은 "9일 수도권·강원영서·충남서해안·충청북부내륙·전북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경북북부내륙,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에는 그 밖의 충청권과 전남서부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기상청은 10일오전 6시 10분께 서울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약하게 눈이 내리는 것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서울 첫눈은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서 기상청 직원이 눈 내리는 것을 눈으로 직접 봐야 인정된다. 기상청은 ‘기후학·통계적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서울기상관측소에서 목측’, 즉 눈으로 직접 관측하는 것을 첫눈의 기준으로 삼을 수밖에없다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시민들이 관측한 첫눈을 기상청이 몰랐다는 오해가 나오기도 한다. 올해 서울 첫눈은 작년보다는 30일 빨랐다. 작년에는 12월 10일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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