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1년 한국시리즈(7전 4전승제)가 시작됐다.
창단 이후 정규시즌 첫 1위를 한 KT 위즈와 정규시즌 4위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 오프, 플레이 오프를 승리하고 올라온 두산 베어스가 맞붙었다.
1차전은 6회까지 1:1의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가 7회 말 배정대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4:2로 KT 위즈가 두산베어스에 승리했다. KT의 선발 투수 쿠에바스는 7⅔이닝 동안 딱 100개의 공을 던지며 7개의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1실점으로 막고, 탈삼진을 8개 뽑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2차전은 15일 월요일에 치러지고, 하루 쉬고 3,4차전은 17,18일 (수, 목)에, 다시 하루를 쉬고 5,6,7차전은 20~22일(토~일)에 예정되어 있다.
역대 한국시리즈 38번 중에 1차전을 승리한 팀이 28번을 우승해서,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3.7%에 이를 정도로 1차전의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2021년 한국시리즈의 우승은 KT 위즈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와 있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요기 베라의 명언처럼 흥미 진지한 나머지 경기가 기대된다.
장재영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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