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AMA)’의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로 bts가 호명되었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 등을 수상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의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아시아 가수가 품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의 3관왕이 확정된 순간 USA 투데이는 "BTS 기적"이라고 전했고, 인디펜던트 지는 "BTS가 이 밤을 지배했다"며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와 '페이보릿 팝 송' 상을 모두 가져가며, 최고의 상 중 두개를 가져갔다"고 썼다. 

또 이날 방탄소년단이 영국 팝 밴드 콜드플레이와 이달 9월 발표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친 데 대해 미국 연예지 버라이어티는 "팬들에겐 지난 2달간 두 그룹의 컬래버래이션 무대를 기다리는 게 영겁의 시간 같았을 것"이라며 전 세계 팬들이 느낀 갈증을 묘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