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IT 직업훈련 통한 4차 산업혁명 대응 목표 “IT관련 기업, 장애인 근로자에게 최적의 서비스 제공할 것”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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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IT 인력 양성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탄생했다.

29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위치한 지밸리비즈플라자에서 장애인 IT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구로디지털훈련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공단 조향현 이사장, 고용노동부 황보국 통합고용정책국장, 윤건영·김예지 국회의원,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 효성ITX 대표이사, 장애인 훈련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구로디지털훈련센터는 한국판 디지털뉴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이 현장에서 원하는 IT 직무 관련 훈련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역량 있는 장애인 IT인력을 양성하고자 설립됐다. 

특히, 구로디지털훈련센터는 디지털 관련기업이 밀집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훈련 접근성이 높고, 현장의 기술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로디지털훈련센터 내 직업훈련 현장 모습.
구로디지털훈련센터 내 직업훈련 현장 모습.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라는 상황은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시켰다. 대다수의 단순 노무직에 종사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공단은 장애인 IT 경쟁력을 높이고, 개별 기업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훈련과정 운영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로디지털훈련센터 개소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 할 뿐 아닌, 보다 창의적이고 우수한 장애인 IT인력 양성을 기대한다.”며  “장애인 채용을 원하는 IT관련 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황보국 국장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일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정부와 기업의 중요한 과제.”라며 “성장하는 산업인 IT 분야에서 기업들이 함께 할 장애인 인재를 채용할 때 제일 먼저 찾는 곳이 디지털훈련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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