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 사진출처- 네이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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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접종 오미크론 돌파감염 나왔다…”그래도 부스터샷 맞아야”

◇"3차 접종, 오미크론 예방류 70~75%…중증 가능성 낮춰"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법으로 3차접종을 강조하지만, 예방효과는 델타 변이보다 일정 수준 낮았다. 최근 영국 정부 연구에 따르면 추가접종은 델타 예방에 90% 이상, 오미크론 예방에 70~75%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 예방할 수 없다는 의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 기준 최소 89개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지역사회 감염이 이뤄진 곳이라면 1.5~3일마다 확정 사례가 두 배씩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백신 접종 등 인구 면역력이 높은 국가에서도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 그 원인이 면역 회피 때문인지 강력한 전염력 때문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오미크론 유입이 빨랐던 해외에서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어, 조만간 델타를 제치고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우세종은 시간문제라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위험도가 현재까지 밝혀진 바 없어, 추가 연구를 지켜보자며 국내 방역의료 체계가 오미크론 확산을 관리하고 확진자 치료를 감당할 수 있느냐가 앞으로 대유행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한 달 내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이 된다며 "델타보다 전파력이 3~4배 강하고 백신 면역을 회피할 수 있다. 우리도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지만 델타와 오미크론의 동시 유행 위험도 크다.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도 "코로나19를 관리 가능한 질병으로 만들어야 한다. 오미크론이 전파력이 강한 대신, 독성이 약하다면 초기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며 "다만 델타와 동시에 유행하면 확산세와 중환자 증가세 모두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5일 "델타 등 기존 바이러스보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강해 보인다. 과학적 근거도 쌓인 상태고 국내 확산 가능성은 시간문제"라며 "다만 중증도는 추가로 관찰해야 한다. 확진자 경과를 한 달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예방접종을 통해 모든 바이러스의 감염뿐만 아니라 중증 진행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돌파감염 사례를 논외로 두더라도 감염 후 중증 예방에 있어 예방접종이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은미 교수는 "오미크론에 고령층이나 고위험군 일부는 위중해질 수도 있다. 이들에 3차접종은 위중증을 예방하는 데 분명 효과가 있다"며 "접종받았어도 감염될 수 있으니 개인 방역을 지키고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 증상이 있다면 검사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18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일단 고위험군의 3차접종을 통해 면역을 회복하고 중환자로의 진행을 막는 게 중요하다.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다. 대비하기 위해서 3차접종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하루 빨리 완벽한 코로나 벽신 혹은 치료법이 개발되어 마스크 없는 예전 같은 세상에서 생활하고 싶은 하루입니다. 모두 힘내세요.

의사선생님, 간호사님, 코로나 관련 고생하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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