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사이트 데이터 이용료 면제, 데이터 추가 제공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2일 통신사와 협력해 청년들의 통신비 이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데이터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 3사와 알뜰폰사는 구직 중인 청년들의 데이터 이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6개월간 워크넷 등 구직사이트에 대한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만 19세~34세의 청년 이용자가 모바일로 워크넷, 장애인고용포털, 직업훈련포털,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누리집을 이용하는 경우 데이터 이용료가 자동으로 면제된다.
또한 이동통신사 3사는 20대 청년 이용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거나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추가 지원한다.
SKT는 오는 5월 31일까지 청년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용 가능한 데이터 리필쿠폰 3장을 제공한다. 해당 연령 이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쿠폰 발급을 완료했으며, 발급된 쿠폰은 모바일 T월드 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KT는 청년 이용자의 신청을 받아 6개월간 월 2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혜택을 받고자 하는 이용자는 ‘Y박스’ 앱을 설치해 신청할 수 있다.
LGU+는 청년 이용자의 신청을 받아 2개월간 AI 기반 영어교육 콘텐츠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인스코비, 프리텔레콤 등의 알뜰폰 사업자도 이달부터 신규 가입하는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통신요금을 할인해 제공하는 등 청년 통신비 부담 완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데이터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