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시작해 올해 8년째…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 9일 출시한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의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이 한림화상재단에 전달돼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에 사용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판매수익금, 민간기업 기부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쳐 총 1억700만 원이다.

달력 제작에는 17명의 현직 소방관과 오중석 사진작가, GS리테일, 에셈컴퍼니, 두핸즈가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저소득 화상환자 돕기를 이어가자는데 뜻을 모아 제작이 이뤄질 수 있었다.

달력 디자인·제작·배송 등은 에셈컴퍼니과 두핸즈가 담당했고, 판매 및 홍보에는 GS리테일과 텐바이텐이 참여했다.

기부금 조성에는 달력을 구매한 많은 시민들의 응원과 더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및 한강성심병원, LG트윈스 구단 등이 동참했다.

특히 LG트윈스 구단 소속 고우석 선수는 2021시즌 1세이브당 달력 20개 기부 이벤트로 참여했고, 방화복 업사이클링 업체인 119레오도 합동 홈쇼핑 도네이션 이벤트에 참여해 달력사업 홍보에 기여했다.

기부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별도 전달식 없이 사회복지법인인 한림화상재단으로 전달됐으며, 저소득 화상환자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한림화상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한림화상재단이 지원한 화상환자는 총 209명이다.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지난 8년간 9만5,250부가 판매됐고, 수익금 및 기부금 등 총 8억 8,000여 만 원이 조성돼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돼 왔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최태영 본부장은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도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소방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소임을 다하면서 더불어 나눔문화 확산에도 계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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