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리는데에 성공했다.

이 골이 값진 이유는 손흥민의 리그 20호 골임은 물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올린 1골을 더하면 시즌 공식전 21골로, 2020-2021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최다골(22골)에도 1골차로 접근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레스터시티와의 34라운드에서 18, 19호 골을 터뜨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 소속으로 남긴 17골을 앞질러 한국 선수 유럽 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승점 62점을 쌓은 토트넘은 남은 3경기 동안 숙적인 아스날과의 2023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두고 승점경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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