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대학생 총 144명에게 노트북, 학습보조기구 등 지원

9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KB 신입 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사업 전달식’이 개최됐다.
9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KB 신입 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사업 전달식’이 개최됐다.

KB국민은행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9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KB 신입 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노트북 지원사업은 신입 장애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를 증진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 13년간 1,599명에게 18억5,000만 원 상당의 노트북과 디지털 학습보조기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장애정도, 소득수준, 활용 계획 등의 심사를 통해 장애대학생 총 144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노트북을 비롯해, 필요에 따라 센스리더와 트랙볼마우스 등을 함께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은 KB국민은행 ESG본부 문혜숙 본부장, 한국장총 김용직 공동대표,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선발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사말을 전한 KB국민은행 ESG본부 문혜숙 본부장은 “시작을 맞이한 장애대학생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 자리에 모두가 모이기까지 힘써준 이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활기찬 대학생활이 이뤄질 것.”이라며 “지원되는 노트북이 새롭게 시작하는 학업에 필수품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나아가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장총 김용직 공동대표도 “오랜 기간 KB국민은행은 장애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원은 단순히 학업뿐만 아닌, 앞으로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장총 또한 KB국민은행과 함께 장애대학생들을 위한 폭 넓은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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