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기부, 지역사회 기여 등 폭넓은 자원봉사활동 마련 5월부터 활동별 순차 모집… 활동비 제공, 봉사시간 인정 혜택

조경활동을 펼치고 있는 50+자원봉사단. ⓒ서울시50플러스재단
조경활동을 펼치고 있는 50+자원봉사단.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16일 50+세대가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 900명 규모의 ‘50+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단에서 실시한 ‘중장년 지원제도 현황조사’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6.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앞서 재단은 2019년부터 50+세대에 적합한 자원봉사 활동을 발굴·운영했으며, 매년 규모를 늘려 지난 3년간 1,521명의 50+세대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는 중·장년들의 욕구조사를 바탕으로, 50+자원봉사단의 활동 범위와 규모를 확대·운영한다. 재단은 50+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취약계층 지원, 세대별 돌봄, 환경·지역사회 개선 등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봉사활동은 50플러스캠퍼스 교육과정 수료 후 활동이 이어지는 ‘연계형’, 사업별로 참여자를 별도 모집하는 ‘공모형’으로 나눠 총 27개의 사업을 운영한다. 

50플러스캠퍼스 교육과정과 연계한 봉사활동은 ‘다문화가족지원단’, ‘지역생태보호활동가’, ‘발도르프놀이지원단’ 등 16개 사업이다.

사회적 요구와 50+세대의 수요를 바탕으로 기획·운영하는 공모형 봉사활동은 ‘행복한 학교 밖 선생님’, ‘선배시민멘토단’, ‘도시숲돌봄단’ 등 11개 사업이다.  

공모형으로 운영되는 자원봉사단 활동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참여자에게는 활동경비(식비, 교통비), 상해보험, 봉사시간 인정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각 사업별 모집정보는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 이성수 본부장은 “지금의 50+세대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50+세대에게는 성취감을 높이고, 사회적으로는 공익적 서비스를 확산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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