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조원희 선수 동참… 생명나눔 메시지 전달 나서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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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21일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력해 생명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 장기·인체조직기증희망등록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케이(K)리그와 함께하는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문화·체육행사와 연계한 생명나눔 홍보활동이다.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생명나눔 홍보영상을 연중 상영하고, 각 구단 감독과 선수를 대상으로 생명나눔 인식개선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K리그 12개 구단의 경기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 생명나눔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캠페인은 지난 21일 서울FC와 성남FC 간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10월까지 각 경기장을 순회하며 캠페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캠페인에서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등 민간단체가 참여해 생명나눔 홍보부스를 공동운영하고, 축구 팬에게 이웃사랑 실천과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리며 현장에서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전 국가대표 조원희 선수가 사인회 등을 통해 축구 팬들에게 생명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생명나눔 승부차기, SNS 참여 등 현장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정영기 원장은 “생명나눔에 대한 국민적 참여와 공감을 얻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월드컵의 해를 맞아 축구에 대한 관심이 생명나눔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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