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만나는 여가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우리 모두가 100세까지의 삶을 전제하게되었다. 유한하지만 ‘더 확보된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전 세대에게 주어졌다. 이에 따라 인간은 단순히 ‘오래 사는 삶’이 아닌 ‘잘 사는삶’의 방식에 집중하게 되었으며, 사회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생활 방식은 바뀌었고, 개개인은 각자의 일상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여가 시간을 균형 있게 영위하기 위한 스스로의 대안이 필요하다. 《나는 미술관에 OO하러 간다》라는 전시는 ‘스스로에게 필요한 진정한 여가(행복)’를 찾아가는 여정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전시이다. O+O+O = 동시대 다양한 주체들의 삶을 통한 배움과 공유의 공간, O+O = 작품의 새로운 관계성에 주목하는 감상의 공간, O = ‘O’의 내면에 집중하는 공간 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진행되며 김세진의 <일시적 방문자>,김종학의 <바다>,제니퍼 스타인캠프의<Madame Curie> 등 13점의 주요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기간은 2022년 4월 22일 부터 2022년 10 16일 까지이고 부산 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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