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 장동윤 배우 참여로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영화 ‘코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한 윤제균 감독(왼쪽)과 장동윤 배우.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영화 ‘코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한 윤제균 감독(왼쪽)과 장동윤 배우.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2022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 작품상, 각색상, 남우조연상 3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코다’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9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의 제작지원으로, 코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에 윤제균 감독과 장동윤 배우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코다는 농인 가정에서 태어난 청인 루비가 합창단에 가입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해 선댄스영화제 미국 극영화부문 심사위원대상, 관객상, 감독상, 앙상블상 등 4관왕을 석권하며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일으켰다.

영화 ‘해운대’, ‘국제시장’ 등 1,000만 영화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은 수많은 제작일정에도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의 취지에 공감해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나섰다.

윤제균 감독은 “코다 배리어프리버전을 연출하게 돼 기쁘다.”며 “아름다운 영화가 장애와 상관없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장동윤 배우도 코다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에 동참하며 그 뜻을 더했다. 

장동윤 배우는 “영화를 더 많은 사람들과 즐길 수 있게끔 하는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코다 배리어프리버전은 믹싱 등 후반작업을 거쳐 다음달부터 공동체상영 등을 통해 관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관람 문의는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02-6238-3200)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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