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마네의 대체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

'What a talent' – Jürgen Klopp on Fabio Carvalho arrival

 

 

 

 

 

 

 

 

 

파비우 카르발류가 공식적으로 리버풀 선수가 됐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르발류는 오늘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이적을 확정한 후 공식적으로 리버풀 선수가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르발류는 포르투갈 국적이지만 영국에서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자원이다. 풀럼 성골 유스 출신으로 꾸준히 성장해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1군으로 합류했다. 중앙 미드필더, 2선 전 지역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지니고 있는 선수로 잠재력이 굉장히 풍부하다고 평가받는 중이다.

이번 시즌 2부리그에서 제대로 된 첫 시즌을 보냈는데 36경기 10골 8도움을 몰아치면서 풀럼을 프리미어리그(EPL)로 이끌었다. 카르발류의 맹활약에 여러 빅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냈지만 리버풀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리버풀은 카르발류를 원했다.

리버풀은 공식적인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본 이적료 500만 파운드(약 79억 원)에 보너스 조항에 따라 270만 파운드(약 42억 원)를 추가 지급할 수 있다. 알려진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카르발류는 리버풀 이적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한 곳에 있다는 것은 놀라운 느낌이다. 이곳에 온 것이 기쁘고 빨리 시작하고 싶다. 리버풀이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말을 들은 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오직 한 가지뿐이었다. 바로 리버풀에 합류하고 팀 안팎에서 노력하는 것이다. 내가 큰 일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모든 사람, 그리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일이 자연스러워지면 결정을 내리는 것이 훨씬 쉬워진다. 마르코 실바 감독은 팀이 공격적인 축구를 하도록 만들었다. 리버풀이 경기를 운영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내가 이 곳에 온 것은 나의 도움, 창의성 그리고 골로 팀을 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리버풀은 이번 여름 3번째 영입을 확정하게 됐다. 리버풀은 이미 다윈 누녜스, 캘빈 램지를 데려왔다. 카르발류까지 합류하며 2022-23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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