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구글 플레이에서 카카오톡의 새 버전인 v9.8.5에 대한 심사요청을 거절했다. 구글은 지난 4월부터 자사의 인앱결제 방식을 도입하지 않은 앱은 업데이트를 금지하고, 6월부터는 구글 플레이에서 앱을 삭제하겠다고 경고했다. 카카오는 구글의 이러한 정책이 만들어지기 전 부터 아웃링크 결제를 권고하고 있었다. 인앱으로 5700원을 내야하는 이모티콘 플러스를 아웃링크를 이용하면 3900원에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경고에도 카카오톡은 당분간 아웃링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7월 1일부터 최신 버전 카카오톡 앱의 설치 파일(apk)을 배포하고 있다. 구글은 카카오톡 앱을 삭제할 수도 있다. 카카오톡은 올해 1분기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는 1억명이 넘는다. 만약 카카오톡이 삭제된다면 사회가 혼란스러워질 것이다. 구글에서는 최대 30% 수수료를 주장하고 있기에 카카오와의 갈등이 생긴다. 그래서 7일 카카오와 구글 관계자를 긴급하게 불러서 두 사업자 간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삼자대면이 진행되었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