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송림공원에 수국이 만개했다. 송림공원은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기부로 조성된 숲이다. 경남 고성군의 수목원인 ‘만화방초’에서 기술자문을 얻고, 한중대영공업(주), (주)동남리사이클링, 부산신해운대로타리클럽으로부터 수국을 기증받았다고 한다. 지난해 수국 묘목을 경남 고성에서 키워 옮겨왔다. 수국은 6~7월에 피며, 산성 토양에서는 청색을 띠고, 알칼리 토양에서는 붉은색을 띤다. 송림공원에서는 분홍색, 보라색, 하늘색 등 다양한 색의 수국을 볼 수 있다. 매년 초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을 화려하게 꾸며줄 수국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