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가 '코로나 재유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컴백을 앞두고 음악방송 일정을 취소하고 콘서트 티켓 환불에 나섰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공연계도 활기를 되찾았고 많은 가수의 컴백 일정으로 가요계가 북적였다. 하지만 다시 코로나19에 걸리는 연예인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다. 엔시티 드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런쥔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런쥔은 컨디션 이상 증세를 느껴 실시한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 결과가 나와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런쥔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즉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재택치료 중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엔시티 드림 멤버 마크가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멤버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소속사는 29일~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엔시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취소를 결정했다. 

소속사는 '현 상황에서는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 판단에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 구매하신 티켓은 전액 환불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앞으로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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