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컵 요트대회 통영서 개막식

세계 7개국 300여 명이 참가해 전남 여수와 경남 통영, 부산 등 남해안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2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이 지난달 30일 통영에서 열렸다.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터키 등 7개국 총 25척의 요트가 바다를 가르며 힘찬 경연을 펼치는 국제요트대회는 전라남도, 부산광역시, 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했다.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여수시, 통영시,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한 행사다.

여수 웅천 마리나에서 출발해 통영 도남항~부산 수영만까지 남해안 바다를 누비는 세계 요트인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펼친다.

개막식에 참석한 전남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거친 파도와 바람을 가르며 힘차게 전진하는 요트처럼, 전남은 부산시, 경남도와 함께 대전환의 시대를 슬기롭게 헤치며 남해안 상생발전을 위해 더욱 긴밀히 연대하고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 전체가 거대한 축제의 장이자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로 가득하다.”며 “청정·힐링·생명의 땅, 전남에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지난 2020년 3개 시·도가 남해안권의 상생발전 협력을 도모하고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과 요트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됐다. 새로운 요트항로 개척과 함께 요트산업 활성화를 통해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양관광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복지TV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