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정보, 민원 처리, 주변 안내 등 공공기관 맞춤형으로 제작

강남구보건소에 설치된 모두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 ⓒ소셜벤처 닷
강남구보건소에 설치된 모두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 ⓒ소셜벤처 닷

소셜벤처 닷은 지난해 4월 강남구청과 보건소, 의회 등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시작해 금천구청과 동대문구청 등 25개 공공기관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비장애인뿐만 아닌 시각·청각·지체장애인 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무인정보단말기를 뜻한다. 

닷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키패드와 음성 안내 서비스, 촉각 디스플레이를 통한 글자·이미지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휠체어 사용자와 아동들을 위한 모니터 자동 높낮이 조절 기능,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수어 영상도 함께 제공된다.

지난해부터 공공기관과 구청, 군청 등에 설치되고 있는 닷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해당 기관이 원하는 맞춤형 기능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기관 소개, 담당 업무, 내부 위치, 주변 대중교통 정보까지 청사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닷은 “올해까지 공공건물용 다양한 키오스크를 만드는데 집중하며, 국내에서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 공공기관에도 적극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셜벤처 닷은 장애여부나 유형에 대한 제약 없이 누구나 공공기관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제도를 활용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의 필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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