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차량 번호판, 주차 표지 등 식별… 관할구청에 단속정보 전송

김포공항에 구축된 불법주·정차 실시간 단속시스템.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에 구축된 불법주·정차 실시간 단속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일부터 김포공항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주·정차 실시간 단속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AI(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국내선 여객주차장 장애인주차구역 주·정차 차량의 번호판, 장애인 주차 표지 등을 인식한다. 이후 장애인차량등록과 주차 표지 유효여부를 판별해 불법 주·정차 정보를 관할구청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앞으로 한국공항공사는 AI 시스템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를 적극 단속해 교통약자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장애인 주차 표지가 없는 차량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할 경우 10만 원, 위·변조 표지 등 유효하지 않은 표지를 부착할 경우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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