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9일,  한글날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훈민정음을 반포한 세종대왕의 뜻을 기리기 위한 우리나라의 기념일이다.

한글날은 1926년 11월 조선어연구회를 주측으로 매년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해 기념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28년 ‘한글날’로 이름을 바꾸었고, 1945년부터는 <훈민정음> 원본 말문에적힌 날짜에 근거하여, 지금의 10월 9일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 우리의 한글은 세계화로 많은 외국어와 외래어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대중매체의 발달로 신조어가 빠르게 일상에 들어오면서 시대마다, 세대마다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전에는 그러한 변화를 부정적으로 여기기도 했지만, 요즘은 어느 정도의 변화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로인해 한글을 훼손한다는 생각보다는, 소통에 지장을 줄 정도만 아니라면 생활의 즐거움과 창의성을 위해 나쁘지만은 않다는 의견도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우리의 한글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을 안다. 최근에 우리는 한글이 충분히 경쟁력이 됨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드라마, 영화, 음악에 담긴 한글은 더 이상 언어의 장벽에 가로 막힌다기보다는, 우리만의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을 더 강하게 할 수 있게 했다.

이런 우리의 언어인 한글을 우리는 바르게 쓰고, 다음 세대에 잘 전달할 의무가 있다. 우리는 한글의 가치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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