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기로 입을 헹구면 안 되는 이유와 해결방법

▲ 샤워기 헤드로 입을 행구면 안 된다.
▲ 샤워기 헤드로 입을 행구면 안 된다.

오래된 샤워기 헤드에서 나오는 물로 입안을 헹구는 행위는 폐 건강에 몹시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있습니다.

매일 아침, 샤워하면서 양치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겐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근거 없는 소문’이라는 의견이분분한 가운데,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일까요? 국내 한 의학 전문지는 “샤워기 안에 증식하는 비정형 결핵균이 면역력이약하거나 기관지염을 앓는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결핵균은 주로 논밭에서 검출되지만 수돗물을 타고 올라와 하수도관이나 샤워기 호스, 샤워기 헤드에 붙어 있는 물때와 만나 증식합니다. 이 비결핵균은 정수 처리장의 염소에도 살균되지 않는 강력한 것입니다.

비결핵균이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나 기관지염, 폐 질환을 가지고 있는 노약자들에게는 치명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샤워기 헤드에 균이 있는지 여부를 쉽게 알 수는 없기에 샤워기 호스나 샤워기 라인을 식초와 베이킹 소다로 소독하거나,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꼴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정수기로 수돗물을 정화해 마시는 것처럼, 샤워기를 정수하는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각종 먼지와 불순물, 녹물을 여과하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면 헤드를 교체하는 것보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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