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 부산바다마라톤이 열린 해운대구 벡스코 광장은 달리기 출발 두 시간여 전부터

마라토너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대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벗고 스트레칭을 하며

출발신호를 기다리며 긴장된 모습들이었다.

이번 대회는 유모차를 탄 아기부터 백발의 마라토너까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시민들이 참가

해 길고 길었던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을 훌훌 털어버리고 신나게 광안대교를 뛰고 걸었다.

대기 장소인 벡스코 광장 한가운데 마련된 기록 포토존에는 자신의 달리기 기록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2022년 가을의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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