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11일까지 충청남도 예산에서 열려

 
 

대한민국 시각장애체육인들의 스포츠 축제, ‘제1회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이 오는 9일~11일까지 충청남도 예산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와 예산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은 2006년 1월 설립 이래 시각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재활 의지를 길러 궁극적으로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최기관으로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국 규모의 시각장애인스포츠 종합대회라는 데 의의가 있다.

대회 기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500명의 선수단이 5개의 종목(골볼, 쇼다운, 축구, 볼링, 한궁)에 참가해 종목별 전문체육인으로서의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각장애 관중들을 위한 편의도 함께 확보했다. 이를 위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진흥원이 현장해설을 운영하며, 성우들로 구성된 현장해설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경기를 보다 생생하게 관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홍순봉 회장은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전문체육인으로서의 기량을 펼치는 동시에, 다시 한 번 스포츠에 대한 즐거움을 인식해 한층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회를 발전시켜 국내 시각장애체육인들을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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