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단체전 세계신기록 경신, 개인전 금메달 등 쾌거

R1 10M 공기소총 남자 단체전 시상식 현장. 1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R1 10M 공기소총 남자 단체전 시상식 현장. 1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2022알아인장애인사격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장애인사격 선수단이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오는 18일까지 아랍 에미리트 알아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장성원 감독과 임성기·윤금석 코치를 포함한 총 25명이 출전했다. 

지난 12일 R1(10M 남자 공기소총) 종목 단체전에 출전한 이장호 선수(34, 청주시청)와 박진호 선수(46, 청주시청), 심영집 선수(50, 강릉시청)가 합계점수 1,877.6점을 쏘며 종전 세계기록(1,864.5점)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R1(10M 남자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도 이장호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같은 종목 박진호 선수 역시 동메달을 추가하며 대한민국 장애인사격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문상필 회장은 “좋은 성적으로 대한민국 장애인사격의 실력을 세계에 알린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남은 대회 기간 선수들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가 시작된 후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를 위해 현지를 방문했을 당시, 어느 때보다 자신감 넘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 장애인사격의 미래를 보았다.”며 “대한민국 장애인사격이 세계 최고가 되는 그날을 위해 선수들의 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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