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소에 관한 토론은 주위에서 많이 접해보았을 것이다. 러시아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하여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원자력 발전소의 원리를 간단하게 소개하면 무거운 원소들은 핵의 큰 질량을 견딜 수 없어서 붕괴한다. 붕괴한 이후의 핵의 질량은 이전의 핵의 질량보다 더 작은데, 아인슈타인의 질량-에너지 등가 원리에 의하여 결손된 질량은 큰 에너지를 방출한다. 이러한 이유로, 원자력 발전소는 소량의 자원을 투입하여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방식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선은 세포의 파괴 또는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을 일으키고 주변의 생태계에 광범위하게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원자력 발전소를 없애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무작정 원자력 발전소를 없애기에는 현재 에너지 생산방식은 여러 한계를 지니고 있다. 화력발전소의 경우 많은 자원이 투입되며 석탄, 석유 등의 천연자원 고갈의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더하여 다른 친환경 에너지는 낮은 효율로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 따라서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관리는 철저하게 하되, 현재로서의 최선의 방식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하여 원자력 발전소의 수를 천천히 없애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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