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녹아있는 재밌는 과학이야기를 아시나요?

물은 생명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인 동시에 신비하고 특수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도 '물은 만원의 근원'이라고 주장할 정도로 예로부터 과학자들이 물에 대해 꾸준한 호기심을 가져왔다.

 

이 신비한 물에 대한 재밌는 과학이야기 몇 개를 소개해볼까 한다.

설겆이후 수도꼭지 끝에서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윗부분이 얇고 아랫부분이 두꺼운 것을 볼 수 있다.당연 물이 중력의 힘을 받는다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지만 왜 물방울이 덩어리째 후드득 떨어지면 될텐데, 왜 항상 아래쪽이 두껍게 되면서 떨어지는 걸까요? 그 비밀은 '물 분자의 장력'에 있다. 물 분자들은 다른 액체들에 비해 훨씬 단단하게 서로 옭아매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강한지 '수소결합'이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또 정말 미스터리하고 신비로운 현상 하나를 소개한다.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동시에 냉동실에 넣고 어느 것이 더 빨리 어는지를 보면 어느 특정한 조건과 상황에선 뜨거운 물이 먼저 어는 걸 관찰할 수 있다. 음펨바라고 하는 어느 고등학생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실험 후 빨리 얼리려고 넣어둔 아이스크림에서 이 신기한 현상을 발견했고 '음펨바효과'라는 이름까지 생긴다.이 현상은 아직까지 명쾌하게 그 원리를 찾아내지 못한 결론이다.

 

매일 당연하듯 쓰고 먹는 물에 이런 미스테리와 신기함이 있다는 게 과학의 매력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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