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2월 17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불꽃축제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재개된 부산불꽃축제는 이번으로 17회를 맞이하였다. 오랜만에 밖으로 나온 시민들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을 즐겼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APEC 정상회의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처음 개최되었고, 점차 많은 관심을 받으며 부산 하면 떠오르는 대한민국 최대의 불꽃축제가 되었다. 광안리 해수욕장의 바다와 그 뒤의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불꽃들로 매년 100만 명이 찾는 축제로 자리잡아 해외의 회사들과 함께 불꽃을 연출하기도 한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로 개최되지 않았으며, 2022년 다시 열려 70만 명 정도가 찾았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 다른 장소에도 사람들이 몰리기도 한다.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전망대나 거리에는 사람들이 붐비고, 심지어 일본 대마도에서도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올해에도 무사히 다양한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한해를 보낼 수 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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