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공학이 하는 일에 대하여

바이오 분야의 중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은 반도체라고 많이들 합니다. 여기서 반도체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바이오의 분야이고 외국에서는 한국에서보다 더욱 유망하다고 평가 받는 학문이기도 합니다. 정확하게 바이오의 분야가 무엇일까요? 바이오는 굉장히 큰 범위의 개념으로써 생명, 살아있는것, 유기체의 구성을 띄고 있는 것 모든 것을 총칭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의학과 제약과는 상당히 밀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의공학은 의학 공학의 줄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체를 직접 치료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 장기(organ), 체내 삽입물, 의료 기기등을 개발하기 위해서 물리, 화학, 수학, 컴퓨터 과학 밑 공학적 원리들을 생물, 의학, 보건 분야에서 학습합니다. 이렇듯 만은 분야의 학문을 포괄하는 의공학과의 성격 때문에 의학과 공학을 모두 학습해야 할 뿐만 아니라 물리, 화학, 생물학, 전기, 전자, 기계, 재료, 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까지 의공학에서 다루게 됩니다. 

제가 다니는 고려대학교의 의공학부는 특히나 의료기기, 의료응용소재, 의료영상, 의학물리와 같은 의료 분야의 특성에 집중합니다. 우리나라는 대기업 안의 의료기기 사업부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대체로 학과를 다니는 학생들은 그 쪽의 분야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외국, 특히 미국의 경우 Pre-med(예비 의대)의 학부로서 최우수 학부인재를 유입하는 학과 중 하나입니다. 

의공학을 가장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의료기기는 바로 의수입니다. 전통적인 의수부터 최첨단 소재를 상용하여 인체와 가깝도록 설계된 의수까지 의공학과에서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제약회사에 들어가서 제약의 분야에서 인류에게 보탬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생명에 관한 연구가 시대를 거듭할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 비해 의공학적 상상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기술들이 발 맞추어 성장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생명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글을 읽고 나서 의공학의 분야와 현재의 활동에 관한 글들을 읽어본다면 꿈을 키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