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필수소품 중 핫팩은 누구나에게 요긴한 제품입니다. 무심코 가볍게 뜯어 쓰는 핫팩의 원리를 어떤 것일까요?


핫팩은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보통은 공기 중에 핫팩을 흔들게 되면 그것이 열을 내면서 따뜻해지죠? 그 중 똑딱이 손난로는 한 번 사용한 다음 다시 끓는 믈에 3분 정도 넣어두면 재사용이 가능해지는 제품입니다. 이것은 핫팩의 안쪽을 액체가 채우고 있고, 그 안에는 금속으로 된 판이 하나 들어있습니다. 이 관을 똑딱 누루면 액체가 하얀색으로 변하며 액체가 아닌 다른 물질로 변하는데 그 성분이 '아세트산나트륨'입니다. 이 용액이 불안정한 상태에는 작은 자극에도 고체화가 되며 열을 내는 원리입니다.


우리들이 요즘 흔히 사용하는 핫팩은 부직포 형태로 되어있고 그안에는 철가루와 물, 소금, 활성탄이 들어있습니다. 이 핫팩의 원리는 철을 녹슬게 만들어서 발열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철이 녹스는 것과 발열하는 데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이것은 철이 녹스는 산화과정으로 산화철이 되며 그 산화반응은 열을 발생시킨다는 과학적 요소가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산화과정은 상당히 느려서 실제 열감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같이 넣은 활성탄과 물, 소금이 촉매역할을 해 빠르게 열을 발생시키도록 하는 겁니다.


아주 간단한 것 같은 원리가 여러 사람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에서 과학발전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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